포토갤러리/바다일기

물속에서 마주한 작은 기적, 바로 이 장면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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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JACK 작성일25-05-17 08:17 조회42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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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닥에 펼쳐진 바다풀 사이로 부드럽게 흔들리는 말미잘, 

 

그리고 그 속을 유유히 떠다니는 니모 한 마리. 처음엔 눈을 의심했습니다. 

 

“진짜야?” 숨을 멈추고 조심히 다가가자, 니모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듯했죠. 

 

그 옆에선 연분홍빛 물고기가 빠르게 헤엄치며 경계를 하더군요. 아마 이곳이 그들의 집이겠죠.

 

잠시 숨을 고르며 주위를 둘러보니, 말미잘 옆에는 가지산호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. 

 

마치 바다 속 성처럼 생긴 그 산호 사이에서도 작은 물고기들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습니다. 

 

햇살이 수면을 뚫고 내려와 바닥을 은은하게 비추는 순간, 이곳이 마치 바다 속의 정원이란 생각이 들었어요.

 

이 장면 하나만으로도, 다이빙을 시작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 

 

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숨결과 움직임이 있는 이 공간, 여러분도 꼭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라요. 

 

이곳엔 매일 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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