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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? 뭐야? 아무것도 없잖아…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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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JACK 작성일25-05-20 09:03 조회54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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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? 뭐야? 아무것도 없잖아…” 

라고 생각한 순간, 모래 위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실루엣 하나. 

바로, 하얀색 해마였습니다. 

몸 색깔을 주변과 완벽하게 맞춘 위장의 천재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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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만히 있으면 정말 눈에 잘 띄지 않아요. 사진 속 해마를 발견하셨다면, 

이미 다이빙에 재능이 있는 분입니다

이날의 펀다이빙은 ‘숨은그림찾기’ 그 자체였습니다. 바닥을 샅샅이 살펴보며, 

조용한 호흡만으로 집중하던 그 순간의 몰입감이 아직도 생생하네요.

 해마는 작은 꼬리로 해조류에 살짝 매달린 채, 물살에 흔들리며 우리를 바라봤습니다. 

마치 “너도 날 찾았구나” 하고 윙크하는 것 같았죠. 

스쿠버다이빙은 단순히 물에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. 

이렇게 ‘작은 생명을 발견하는 기쁨’이 함께하는 놀라운 경험이에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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